[시네마Y] '정직한 후보2', '공조2' 제칠까..속편 전쟁 2라운드

김지혜 2022. 9. 27.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정직한 후보2'가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공조2:인터내셔날' 천하의 극장가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2'는 27일 24.5%의 예매율로 '인생은 아름다워'(19.1%)와 '공조2'(16.9%)를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추석 연휴 극장가를 석권한 '공조2'가 뒷심을 발휘해 전편(780만 명)에 능가하는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정직한 후보2'의 활약도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2'가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공조2:인터내셔날' 천하의 극장가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2'는 27일 24.5%의 예매율로 '인생은 아름다워'(19.1%)와 '공조2'(16.9%)를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정직한 후보2'는 전(前) 국회의원 주상숙이 강원도지사가 된 후 다시 한번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20년 2월 개봉해 전국 15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정직한 후보'의 속편이다.

코로나19가 극장가를 강타했던 2020년 상반기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였다. 라미란의 뛰어난 코미디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로 시원하고 통쾌한 웃음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정직한 후보2'는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관객의 웃음보를 또 한 번 공략한다. 전편과 웃음 타율을 비교하자면 개개인의 만족도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라미란, 김무열의 코미디 연기가 한층 농익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공조2'가 500만 관객을 넘기며 3주째 흥행 순항 중인 가운데 '정직한 후보2'가 대항마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2년 극장가를 강타한 트렌드는 '속편 전성시대'다. 1,200만 흥행작 '범죄도시2'를 필두로 '탑건2', '마녀2', '한산:용의 출현', '공조2'까지 올해 흥행에 성공한 대부분의 영화가 속편이었다. '정직한 후보2'도 이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추석 연휴 극장가를 석권한 '공조2'가 뒷심을 발휘해 전편(780만 명)에 능가하는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정직한 후보2'의 활약도 기대된다. 영화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