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 대규모 유출범 17세 해커, 영국서 체포 '우버 턴 그놈'

임재형 2022. 9. 27.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락스타게임즈의 주목 받고있는 신작 'GTA6'의 개발 단계 영상이 대규모로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해킹범이 영국에서 체포됐다.

해킹범은 만 17세로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Uber)'의 정보까지 훔쳐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 당시 '티팟우버해커'라는 ID를 사용한 해킹범은 'GTA 포럼'에 3GB 용량의 압축파일로 구성된 'GTA6' 관련 영상 90여 편을 업로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임재형 기자]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락스타게임즈의 주목 받고있는 신작 ‘GTA6’의 개발 단계 영상이 대규모로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해킹범이 영국에서 체포됐다. 해킹범은 만 17세로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Uber)’의 정보까지 훔쳐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복수의 외신은 지난 23일 영국 옥스포트셔에서 우버, 락스타게임즈의 해킹범으로 알려진 17세 청소년이 영국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오설리번 런던 사이버범죄수사대 경감은 “해킹범은 이번 국립사이버범죄수사대의 지원을 받은 수사와 관련해 기소돼 경찰 측에 구금돼 있다”고 전했다.

해킹범의 ‘GTA6’ 유출은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켰었다. ‘GTA 시리즈’는 지난 1997년 첫 타이틀이 출시된 이후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은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 탄탄한 게임성으로 인기를 누렸다. 특히 지난 2013년 론칭한 ‘GTA5’는 발매 첫날 8억 달러의 매출 기록을 세웠으며, 8년 간 1억 4000만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최신작 ‘GTA6’에 대한 기대감은 여느때보다 높은 상태였다.

17세 해킹범의 ‘GTA6’ 유출은 고대하던 팬들의 김을 빠지게 하는데 충분했다. 유출 당시 ‘티팟우버해커’라는 ID를 사용한 해킹범은 ‘GTA 포럼’에 3GB 용량의 압축파일로 구성된 ‘GTA6’ 관련 영상 90여 편을 업로드했다. 유출된 영상에는 게임 캐릭터, 플레이 영상, 도시 배경 등 다양한 정보가 포함됐다.

‘GTA6’ 해킹범은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에 대한 사이버 공격 또한 저지른 것으로 예측된다. 해킹범은 지난 15일 사내 메신저 ‘슬랙’의 직원 계정을 해킹해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했다. 우버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내고 해킹범이 ‘랩서스(Lapsus$)’ 그룹과 관련되어 있다고 추측했다. ‘랩서스’는 2022년 초 엔비디아, 삼성, 마이크로소프트, 옥타를 해킹해 기업들을 곤란하게 만든 적이 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