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 목회자 5543명 한자리

신효령 입력 2022. 9. 27. 10:26 수정 2022. 9.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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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가 코로나로 침체된 개신교계 부흥을 위해 목회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전국의 25개 교단 목회자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모였다"며 "'한국교회 섬김의 날' 행사는 개회 2주일을 남겨두고 등록 인원이 마감됐다. 한국 교회가 코로나로 침체된 목회 여건을 이겨내고자 하는 열망이 나타난 결과다. 그간 코로나 여파로 교세 확장이 어려웠는데, 목회자들이 교회 사명을 확인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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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랑의교회는 지난 26일 '9·26 한국교회 섬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사랑의교회 제공) 2022.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사랑의교회가 코로나로 침체된 개신교계 부흥을 위해 목회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5000명 이상의 목회자가 다같이 모인 건 약 3년 만이다.

27일 사랑의교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동 본당에서 열린 '한국교회 섬김의 날' 행사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회 지도자 5543명이 참석했다.

사랑의교회 관계자는 "전국의 25개 교단 목회자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모였다"며 "'한국교회 섬김의 날' 행사는 개회 2주일을 남겨두고 등록 인원이 마감됐다. 한국 교회가 코로나로 침체된 목회 여건을 이겨내고자 하는 열망이 나타난 결과다. 그간 코로나 여파로 교세 확장이 어려웠는데, 목회자들이 교회 사명을 확인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교회 지도자 5543명 중 원거리 목회자는 2500여명이다. 이들의 숙박을 위해 성도 200여명이 본인 집을 제공했다. 나머지 사람들은 인근 숙박시설을 이용했고, 이 비용은 교회 예산과 성도 후원으로 마련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는 "한국 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을 이루자"며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하나님께는 전심으로 맡겨진 사명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강조했다.

자리를 함께한 마이클 리브스 영국 유니온신학교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는 회복과 부흥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 지도자 5543명을 비롯한 성도와 자원봉사자 등 7000여명이 교회 본당을 가득 메웠다. 입장하지 못한 성도들 1000여명은 부속 예배실에서 영상으로 함께 했다.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27일 선택 강의를 진행한다. 박희천 내수동교회 원로목사와 전광식 전 고신대 총장, 김정우 한국신학정보연구원 목사, 박명수 전 서울신학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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