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 서비스타임 10년 채웠다..한국인 역대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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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웠다.
류현진의 미국 에이전시인 보라스코퍼레이션은 27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류현진의 MLB 서비스 타임 10년 달성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빅리그 데뷔한 류현진은 박찬호(49), 추신수(40·SSG 랜더스)에 이어 한국인 선수 중 세 번째로 MLB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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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찬호·추신수 달성..연금도 대폭 올라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웠다.
서비스 타임은 선수가 MLB에서 뛴 기간이다. 개막일부터 시즌 종료일까지 빅리그 로스터에 172일 간 들어가 있으면 한 시즌을 인정받는다.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빅리그 데뷔한 류현진은 박찬호(49), 추신수(40·SSG 랜더스)에 이어 한국인 선수 중 세 번째로 MLB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웠다. 박찬호는 14년 50일, 추신수는 13년 119일을 몸담은 바 있다.
서비스 타임 10년을 기준으로 은퇴 후 연금 수령액도 대폭 뛰어오른다. MLB는 선수들의 노후를 보장하기 위한 연금으로 1군 등록 43일 이상인 선수에게 만 45세부터 연금을 지급한다.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선수는 45세부터 매년 약 6만8000달러(97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62세부터 수령할 경우 액수는 매년 약 21만5000달러(3억691만원)로 늘어난다.
올해 류현진은 팔꿈치 통증을 안고 6경기 2승 평균자책점 5.67의 성적을 남겼다. 결국 토미존 수술을 결정하며 시즌을 조기 종료했고 2015년 왼 어깨, 2016년 왼 팔꿈치 이후 빅리그에서 세 번째 수술대에 올랐다. 류현진의 MLB 통산 성적은 175경기 75승4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이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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