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All플레이션 시대, 가성비 PB 매출↑"

송주희 기자 2022. 9. 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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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고공행진에 알뜰 소비자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한 1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PB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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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PB '홈플러스시그니처' 인기
8개월 온라인 매출 전년比 32% 증가
저가 초점→전문·고급화 새로운 기준
고객이 27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시그니처’ 밀키트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서울경제]

물가 고공행진에 알뜰 소비자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한 1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PB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11월 론칭한 홈플러스시그니처는 저가에 초점을 맞추던 초창기 PB 시장에서 고급화와 전문화를 앞세우며 ‘프리미엄 PB’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모든 물가가 다 올랐다는 이른바 ‘올플레이션’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실사용 시 체감할 수 있는 높은 품질로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고객들이 자주 찾는 대표 상품을 연중 저렴하게 판매하는 ‘물가안정36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는데, 판매수량 상위 품목에는 홈플러스시그니처 상품인 무라벨 맑은샘물, 1A 우유, 물티슈 등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에는 물가안정365 신규 품목으로 홈플러스시그니처 플레인·그릭 요거트를 선보였으며 출시 11일 만에 누적 1만8000여 개가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홈플러스시그니처 제로 콜라·사이다 등 PB 탄산음료 온라인 매출도 231% 신장하는 등 호조세를 띠었다. 집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내식 증가에 따라 홈플러스시그니처 우리쌀 푸레이크, 홈플러스시그니처 우리 곡물 그래놀라 등 PB 시리얼 온라인 매출도 176% 늘었고, 밀키트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홈플러스시그니처 쟌슨빌 부대찌개, 홈플러스시그니처 우삼겹 된장찌개 등 냉장간편식의 온라인 매출도 76%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이 입소문을 타면서 PB의 매출 기여는 매년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 전체 상품 매출 중 PB 상품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에서 매년 성장세를 거듭해 2021년에는 7%, 2022년 8월 기준 약 9%에 육박한다. ‘가성비’ 강화 노력으로 홈플러스 전체 PB 중 프리미엄 브랜드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상품 수도 2019년 956종에서 올해 8월 기준 2498종으로 161% 가량 뛰었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올플레이션으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성향에 따른 PB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시그니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PB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가안정과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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