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가기 어렵네"..아르테미스 1호, 다시 조립동으로[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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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달 탐사 로켓 '아르테미스 1호'가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으로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옮겨진다고 IT매체 씨넷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대에 세워져 있는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을 다시 조립동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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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달 탐사 로켓 '아르테미스 1호'가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으로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옮겨진다고 IT매체 씨넷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대에 세워져 있는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을 다시 조립동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1호의 조립동 이동이 결정됨에 따라 로켓 발사 일정은 더 늦춰질 전망이다.
현재 카리브해에서 휘몰아치는 열대성 폭풍 ‘이언’이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운 뒤, 로켓 발사장인 케네디 우주센터 등 미 플로리다주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로켓의 조립대 이동은 두 번의 로켓 발사 시도가 중단된 후 일어난 것이다. 8월 말 NASA는 아르테미스의 엔진 3 문제를 발견한 바 있고, 이후 액체 수소 연료 누출로 또 다시 연기됐다. 이후 9월 21일 추가 테스트를 거친 다음 발사 준비를 마쳤으나 다시 허리케인이 올라오며 발사가 지연됐다.
아르테미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재개되는 달탐사 프로젝트다.
아르테미스 1호는 NASA가 인간을 직접 우주로 보내기 전, SLS 로켓과 오리온 우주선의 설계와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한 것으로 SLS에는 유인 우주선 ‘오리온’ 캡슐이 탑재된다.
아르테미스1호를 쏘아 올릴 SLS 로켓의 높이는 98.1m로, 최대 880만 파운드의 추진력을 낼 수 있어 역사상 가장 추진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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