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산하기관 11곳서 임직원 친인척 330명 채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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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최근 4년 동안 임직원의 친인척 채용 인원이 33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연숙 의원은 "채용의 공정성은 국민들에게 민감한 문제"라며 "공공기관의 임직원 친인척 채용이 많다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어 복지부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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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최근 4년 동안 임직원의 친인척 채용 인원이 33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임직원 친인척 채용은 ▲형제·자매·손 86명 ▲사촌 65명 ▲부모 62명 ▲배우자 55명 ▲삼촌·고모·이모 34명 ▲자녀 22명 ▲기타 6명 등 330명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43명 ▲대한적십자사 35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6명 ▲국립암센터 14명 ▲국립중앙의료원 11명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6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3명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3명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1명 ▲한국장애인개발원 1명 순이었다.
최연숙 의원은 “채용의 공정성은 국민들에게 민감한 문제”라며 “공공기관의 임직원 친인척 채용이 많다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어 복지부는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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