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아바스틴 시밀러 '베그젤마' 2위 시장 日 허가 획득

이도희 2022. 9. 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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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베그젤마'(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에서 지속 성장 중인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회사의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포트폴리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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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허가 신청 완료
셀트리온 '베그젤마' /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베그젤마’(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베그젤마가 허가받은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이다.

베그젤마는 지난달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 이어 이달 중순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의 판매허가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셀트리온은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베그젤마를 일본 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유방암·위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일본 내 점유율이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높은 것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세계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3530만달러(약 8조9700억원)다. 이 중 일본이 7억8210만달러(약 1조900억원)를 차지했다. 단일 시장으로 보면 26억200만달러(약 3조6300억)의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에서 지속 성장 중인 허쥬마에 이어 베그젤마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회사의 항암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포트폴리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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