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10월1일부터 짱구 포함 과자값 15% 인상..라면값은 아직

이상학 기자 2022. 9. 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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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룟값 상승으로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삼양식품이 라면 대신 과자 가격을 인상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짱구와 사또밥, 별뽀빠이 등 과자 가격을 10월1일부터 인상한다.

반면 불닭볶음면 등 라면은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올리며 최근 고환율 수혜를 보고 있어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에 대해 경고성 메시지를 낸 데 이어 식품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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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류·장류·컵커피 등 편의점 가격도 내달 1일부터 반영
짱구.(삼양식품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원재룟값 상승으로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삼양식품이 라면 대신 과자 가격을 인상한다. 다만 라면값 이상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짱구와 사또밥, 별뽀빠이 등 과자 가격을 10월1일부터 인상한다. 짱구와 사또밥은 1300원에서 1500원으로 15.4% 오른다.

반면 불닭볶음면 등 라면은 매출의 70%를 해외에서 올리며 최근 고환율 수혜를 보고 있어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공업계의 가격 조정은 계속된다. 컵커피와 식용유, 장류의 조정된 편의점 가격도 내달 1일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는 2200원에서 2400원으로 9.1%, '카페라떼'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뛴다. CJ 식용유(500㎖)는 3100원에서 3900원으로 25.8%, 해찬들고추장(300g)은 2900원에서 3400원으로 17.2% 각각 오른다.

9년간 가격을 동결해온 오리온의 편의점 제품 판매가도 조정된다. 초코파이는 4800원에서 5400원으로 12.5%, 포카칩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오른다.

한편 정부는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에 대해 경고성 메시지를 낸 데 이어 식품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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