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4년간 덕수궁 '우리 문화재 지킴이' 활동 이어가

백주아 2022. 9. 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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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는 덕수궁 함녕전과 즉조당, 준명당 등 전각(임금이 거처하는 집)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덕수궁 즉조당은 1897년 고종이 경운궁(덕수궁)으로 환궁한 직후 정전(왕이 조회를 하는 궁전)으로 이용된 전각이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화재를 대비한 방염 처리로 끈적해진 함녕전과 즉조당 대청마루와 창틀, 기둥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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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여권 탁본 체험대 동판·덕수궁 매표소 무인 발권기 기증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
파트너 3000여명이 총1만6000시간 보호활동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덕수궁 함녕전과 즉조당, 준명당 등 전각(임금이 거처하는 집)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권점수 덕수궁관리소 소장(왼쪽에서 두번째)와 김지영 스타벅스 사회공헌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덕수궁 무인발권기 전달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덕수궁 즉조당은 1897년 고종이 경운궁(덕수궁)으로 환궁한 직후 정전(왕이 조회를 하는 궁전)으로 이용된 전각이다. 1897년 건립된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으로 사용됐으나 1904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1905년 8월에 중건됐다. 함녕전은 1919년 1월 21일 고종이 승하한 곳이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화재를 대비한 방염 처리로 끈적해진 함녕전과 즉조당 대청마루와 창틀, 기둥 정화 작업을 진행했다. 덕수궁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우리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 위치한 고종의 광무개혁 전시실에서 운영 중인 ‘대한제국 여권 만들기’ 탁본 체험대의 낡은 동판을 새롭게 제작 지원했다. 궁궐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덕수궁 창구 2개소에 무인 발권기를 기증했다. 지난 14년간 덕수궁에서만 3000여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참여해 총 1만6000시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사회공헌팀장은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우리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많은 분들께 전파하고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함께 보호하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가 궁궐 이용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덕수궁관리소에 무인발권기를 기증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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