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이너스티, 동부 지역 단독 1위 탈환 [오버워치 리그 리뷰]

고용준 입력 2022. 9. 27. 08: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버워치 리그 제공.

 
[OSEN=고용준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 전 플레이오프를 향한 마지막 관문인 카운트다운 컵 예선전이 치러진 오버워치 리그 21주차는 예측 불가능한 결과가 속출했다. 서부 지역의 샌프란시스코 쇼크, 댈러스 퓨얼, LA 글래디에이터즈가 PO 직행을 확정했고, 동부에서는 서울 다이너스티와 상하이 드래곤즈가 PO 티켓을 거머쥐었다. 

먼저 동부지역에선 서울 다이너스티와 청두 헌터스가 2승을 추가하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솜브라/트레이서 조합의 클러치 능력과 탱커 유명환의 윈스턴과 레킹볼을 통한 변수 창출과 팀합을 토대로 LA 발리언트와 서머 쇼다운 토너먼트 결승전 이후 만난 상하이 드래곤즈를 상대로 각각 3-0 승리를 했다.

필라델피아 퓨전과 광저우 차지 그리고 LA 발리언트가 1승 1패를 했다. LA 발리언트는 서울 다이너스티에게 패배를 했지만 다음 경기인 필라델피아 퓨전을 상대로 한 세트씩 주고받으면서 3:2 승리를 했다. 탱커 황민서는 폭넓은 영웅 폭과 결정타로 팀을 보호했으며 ‘EZHAN’의 엄청난 피해량을 기반으로 한 결정적인 클러치로 승리를 했다. 또 하나의 이변의 결과가 나온 광저우 차지가 상하이 드래곤즈의 경기에서는 DPS 최세환의 맹활약으로 광저우가 3-2 승리를 챙겼다. 상하이 드래곤즈와 항저우 스파크는 2패를 했다.

서부지역에선 댈러스 퓨얼과 LA 글래디에이터즈와 애틀랜타 레인 그리고 런던 스핏파이어와 보스턴 업라이징이 2승을 챙겼다. 서부지역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보스턴 업라이징은 플레이-인 진출 기회와 포스트 시즌 탈락의 교두보에서 플레이-인 진출을 향한 굳히기에 들어갔다. 탱커 ‘펑크’의 폭 넓은 영웅을 기반으로 제 역할을 잘 했고 ‘발렌틴’ 김병주의 트레이서가 상대 힐러 라인을 잘 흔들어내면서 휴스턴 아웃로즈와 밴쿠버 타이탄즈를 상대로 승리를 했다.

워싱턴 저스티스와 휴스턴 아웃로즈 그리고 뉴욕 엑셀시어는 1승 1패를 했다. 워싱턴 저스티스와 휴스턴 아웃로즈가 정규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상대로 승리를 해 또다른 이변을 연출했다. 탱커 ‘Kalios’ 신우열의 슈퍼 세이브와 DPS ‘Decay’ 장귀운의 클러치 능력으로 한발 앞서면서 3:2로 승리를 했다. 이로써 워싱턴 저스티스는 창단 후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상대로 8연패를 끊고 첫 승리를 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토론토 디파이언트와 파리 이터널 그리고 플로리다 메이헴과 밴쿠버 타이탄즈는 2패를 했다.

동부지역에서는 필라델피아 퓨전을 상대로 멋진 활약을 보여준 LA 발리언트 DPS ‘EZHAN’의 활약이 돋보였다. 폭넓은 영웅을 활용해서 개인 능력으로 중요한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서부지역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제대로 마킹하면서 승리를 견인한 탱커 ‘Kalios’ 신우열의 플레이가 빛났다. 버프가 된 디바를 제대로 활용했고 궁극기 차단과 상대 영웅을 봉쇄하는 활약으로 전투에 변수를 두면서 아군 보호를 잘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이번 22주차 경기도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지역에선 아직 1위 탈환이 가능한 상하이 드래곤즈와 3위 시드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직행을 목표로 한 필라델피아 퓨전이 만난다. 급격한 메타의 변화 속에서 진통을 겪고 있지만 DPS의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는 상하이 드래곤즈와 강력한 탱커의 보호력을 자랑하는 필라델피아 퓨전의 마지막 정규 시즌 맞대결이다.

서부지역에선 정규 시즌 1위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이변을 보여준 워싱턴 저스티스와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승리를 쌓아가는 애틀랜타 레인이 만난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해 달리고 있고 ‘디케이’ 장귀운과 ‘베놈’ 이동근의 트레이서 대전이 관전 포인트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