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삼성·애플에 자국 위치정보시스템 스마트폰 지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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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자국에서 개발한 위치정보 시스템을 삼성전자와 애플, 샤오미 등이 생산한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복수의 현지 소식통과 회의록 자료 등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최근 스마트폰 업체와의 비공개 회의를 진행, 내년 1월부터 판매하는 신형 스마트폰 하드웨어가 GPS 외에 자국에서 개발한 위치정보 시스템 NavIC를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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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자국에서 개발한 위치정보 시스템을 삼성전자와 애플, 샤오미 등이 생산한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GPS(위치정보 시스템) 등의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시스템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관련 업체들은 비용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인도는 미국의 GPS를 포함해 외국의 위치정보 시스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NavIC를 보급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자국 공공 차량 위치 추적기에 이를 의무화한 상태다. GPS와 경쟁할 수 있는 위치정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러시아 정도다.
로이터는 이날 복수의 현지 소식통과 회의록 자료 등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최근 스마트폰 업체와의 비공개 회의를 진행, 내년 1월부터 판매하는 신형 스마트폰 하드웨어가 GPS 외에 자국에서 개발한 위치정보 시스템 NavIC를 지원할 수 있도록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 8월과 이달에 삼성전자, 샤오미, 애플 측 관계자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스마트폰 업체들은 NavIC를 설치하면 이와 관련해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전했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 측 관계자는 NavIC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스마트폰 칩셋 뿐 아니라 다른 부품들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2024년 발표 모델까지 모두 준비가 된 상황이라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업체들은 우선 인도 정부에 NavIC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2025년까지 시간을 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지난 2일 회의에는 삼성전자, 샤오미, 애플 외에도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8%에 해당하는 일부 중국 업체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과거 러시아도 스마트폰에 미국의 GPS 외에 자국 위치정보 시스템을 지원하라고 압박한 적 있다. 당시 러시아는 GP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현지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에 자국 위치 정보시스템인 글로나스(GLONASS)를 지원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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