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IPO '겨울'..작년 상장사 주가 폭락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9. 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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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올 들어 S&P500과 나스닥이 각각 20%, 30% 넘게 떨어지는 동안 지난해 미국 증시에 데뷔한 기업들도 암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딜로직에 따르면 작년 IPO에 나선 기업 87%의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여파에 올해 미국에서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1년 전보다 94% 급감해 70억 달러(약 9조 9천억 원)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최근 2년 내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를 추종하는 르네상스 IPO지수도 올해 46% 폭락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속에 당분간 기업공개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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