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②] '악역' 윤두준→'밉상 시누이' 박진주..대세 ★들 '반전 활약'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2'가 하이라이트 리더 윤두준부터 배우 박진주까지 대세들의 신스틸러 활약으로 신선한 볼거리를 자랑했다.
'정직한 후보2'는 지난 2020년 개봉해 손익분기점인 150만 명을 돌파한 '정직한 후보'의 속편. 2편은 주상숙(라미란)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다.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든다.
1편에 이어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리지널 주둥이 군단'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가 뭉쳐 더 강력한 주둥이 대폭발 코미디로 돌아왔다.
특히 '정직한 후보2'에는 '연기돌' 윤두준이 새롭게 합류, 기대감을 높인 바. 그는 극 중 건설사 CEO 강연준 역할로 특별출연했다. 강연준은 젊고, 잘생기고, 능력 있는 말 그대로 '영 앤 리치' 캐릭터. '정직한 후보2' 속에서 큰 전환점을 가져오는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로, 윤두준은 기존에 볼 수 없던 얼굴을 드러내며 빌런을 완벽히 표현해 냈다. 속을 알 수 없는 냉철한 표정과 온화한 말투로 주상숙을 쥐락펴락,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에 라미란은 "윤두준이 강연준을 맡는다고 들었을 때, 의외로 잘 어울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전혀 걱정이 안 됐다. 오히려 특별출연이라 아쉬웠고 분량을 더 늘려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었다"라며 "윤두준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다. 충분히 영 앤 리치의 모습을 보여줬더라"라고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여기에 서현우, 박진주까지 새로운 주둥이 군단으로 맹활약했다. 먼저 서현우는 극 중 '센스 만점 공무원' 강원도청 건설교통과 국장 조태주 역할을 맡았다. 치밀한 연구 끝에 '본 투 비' 공무원 조태주에 빙의, 리얼한 열연으로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박진주는 봉만식(윤경호) 동생이자 주상숙의 시누이 봉만순으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봉만순은 화려한 싱글이 된 후 미국에서 돌아와 주상숙의 집에 얹혀사는 시누이. 오빠 봉만식을 쏙 빼닮은 허를 찌르는 말재주로 주상숙의 골칫덩어리로 급부상하며, '환장' 남매 케미를 발산했다. 박진주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밉상 시누이를 미워할 수 없게 표현, 극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정직한 후보2'는 내일(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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