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서비스타임 10년 채웠다..박찬호-추신수 이어 韓 3번째

박성윤 기자 2022. 9. 2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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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웠다.

서비스 타임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뛴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류현진은 박찬호, 추신수에 이어 역대 3번째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선수가 됐다.

10년을 채우면 메이저리그 연금 최고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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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웠다.

류현진 미국 에이전트 보라스코퍼레이션은 27일(한국시간) SNS 계정에 "류현진 서비스 타임 10년 달성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서비스 타임은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뛴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172일을 채우면 한 시즌을 인정받는다. 개막일부터 시작되며 휴식일도 포함된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거나,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가 있으면 인정된다.

류현진은 박찬호, 추신수에 이어 역대 3번째 서비스 타임 10년을 채운 선수가 됐다. 박찬호는 14년 50일, 추신수는 13년 119일을 메이저리그에 있었다. 10년을 채우면 메이저리그 연금 최고액을 받는다.

45세에 연금 수령을 시작하면 매년 6만7776달러를 받는다. 26일 기준 1달러 1425원으로 환산하면 매년 9658만 원을 받는 셈이다. 62세 수령 기준으로는 매년 21만 5000달러를 받는다. 1년에 3억 637만 원씩 받는다.

류현진은 크고 작은 부상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10년을 채웠다.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았고, 팔꿈치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다. 2013년 데뷔 시즌에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규정 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수술로 2015년에는 통으로 쉬었고, 2016년에는 1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9년 FA(자유 계약 선수)를 앞두고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까지 올랐다. 1위표도 받았다. FA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2020년 에이스로 활약하며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선정됐다.

2021년 14승 10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 4.37로 부진했다. 2022년 하락세를 겪으며 고전했는데, 왼팔 통증이 발생했고, 토미존 수술을 결정해 시즌 아웃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5승 45패, 1세이브 1003⅓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27이다.

▲ 류현진 서비스타임 10년을 축하한 보라스코퍼레이션. ⓒ 보라스코퍼레이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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