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해지는 '막내 라인' 이강인-양현준, 카메룬전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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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탁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막내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과 양현준(20·강원FC)이 카메룬전에서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다가올 카메룬전에서 이강인은 황인범, 이재성, 권창훈 등 기존 대표팀 주축 미드필더들과는 또다른 자신만의 번뜩임을 보여줘야 한다.
과연 대표팀의 '막내 라인' 이강인과 양현준은 극적인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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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깜짝 발탁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막내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과 양현준(20·강원FC)이 카메룬전에서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출전 가능성도 미지수인 상황에서 그들이 과연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쥐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9월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과의 대결이다.
대표팀은 지난 23일 있었던 코스타리카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부분의 시간을 주도권을 잡고 임했음에도 아쉬운 결과를 냈다. 그 후 카메룬과의 일전을 맞이하는 벤투호다.
졸전이었던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도 잔디를 밟지 못했던 선수 중에는 소속팀에서의 뛰어난 활약 덕분에 9월 소집에 깜짝 발탁된 선수들도 있었다. 바로 대표팀 '막내 라인' 이강인-양현준이다.
사실 이 둘을 대표팀에서 보는 것은 생소한 일이다. 이번 소집이 이강인은 약 1년 반만의, 양현준은 생애 첫 A대표팀 승선이다.
둘을 9월 소집으로 이끈 것은 소속팀에서의 빛나는 행보 덕분이었다. 이강인은 0-3으로 대패한 지난해 3월 한일전에서 본 포지션인 아닌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하다 전반 45분 만에 물러났다. 그 후 벤투 감독의 부름을 일절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22~2023 스페인 라리가에서 개막전 포함 6경기에 선발 출전해 2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기록했다. 이어 라리가 선정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는 등의 영광과 함께 대표팀에 복귀했다.
양현준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성'이라고 할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31경기에 나와 8골 4도움을 올린 양현준은 올해 지금까지 6번 발표된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3번이나 수상하며 또래 중에서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7월 13일 팀 K리그 소속으로 토트넘과의 친선전에 임했을 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뛰는 수비수인 라이언 세세뇽과 에릭 다이어를 모두 제치는 화려한 드리블로 많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천금 같은 기회를 잡은 두 선수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이강인은 "코치진뿐 아니라 동료 선수들에게도 내가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팀에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러면 월드컵에 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양현준 역시 "잘하는 형들 사이에서 많이 배우면서도 내게 경쟁력이 있다는 걸 벤투 감독님께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코스타리카전에서 그들에게는 단 1분의 뛸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심지어 1-2로 끌려가는 상황이라 총공세가 필요했던 순간에도 이강인과 양현준의 등번호는 운동장 위에서 볼 수 없었다.
다가올 카메룬전에서 이강인은 황인범, 이재성, 권창훈 등 기존 대표팀 주축 미드필더들과는 또다른 자신만의 번뜩임을 보여줘야 한다. 양현준은 지난 6월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현재 부상으로 빠져 있는 엄원상의 임팩트를 뛰어넘는 인상을 남겨야 한다. 물론 두 선수 모두 한 경기가 충분한 시간이라고는 볼 수 없으며 그 안에서 어느 정도의 기회를 받을 지도 알 수 없다.
과연 대표팀의 '막내 라인' 이강인과 양현준은 극적인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 소집에 극적으로 발탁된 한국 축구의 두 어린 재능이 벤투호에 자신의 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눈길이 가는 카메룬과의 평가전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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