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도 폴더블.. 대만 에이수스 17인치 내놔

장형태 기자 입력 2022. 9. 27. 03:02 수정 2022. 9. 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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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PC 제조업체 에이수스가 17인치 폴더블 노트북 ‘젠북 17 폴드 OLED’를 26일 출시했다. 에이수스는 “접어서 쓰면 노트북, 펴면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기기로 17인치 크기로는 세계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이라고 했다.

에이수스, 17인치 접이식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 '젠북 17 폴드 OLED' 출시. /에이수스 제공

젠북 17 폴드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미국 CES 2022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17인치 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 PC 또는 데스크톱 PC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을 90도 접은 뒤 나머지 화면에 가상 키보드를 띄우거나 블루투스 키보드를 부착해 12인치 노트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에이수스는 “자사 독점 기술이 적용된 폴더블 힌지(경첩)가 탑재됐고, 3만번 이상 접고 펴는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했다.

화면은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한 17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구성됐다. 노트북 무게는 약 1.5㎏이며, 접었을 때는 12인치 크기로 줄어든다.

편의 기능으로는 3D 소음 저감 기술, AI(인공지능) 웹캠 효과 기술이 적용된 AI카메라를 탑재해 화상 회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26일부터 지마켓, 옥션,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과 에이수스 공식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42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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