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해리스 첫 회담서 북핵 위협·대만해협 中도발 논의

김경호 forpeople@mbc.co.kr 2022. 9. 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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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하고 북핵 위협과 중국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오늘(26일) 오후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와 해리스 부통령은 군사력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미일 동맹의 억지력 강화와, 북한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협력을 확인했다고 미국 백악관과 일본 총리실 측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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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하고 북핵 위협과 중국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오늘(26일) 오후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와 해리스 부통령은 군사력을 강화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미일 동맹의 억지력 강화와, 북한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협력을 확인했다고 미국 백악관과 일본 총리실 측이 밝혔습니다.

서로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가진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대응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회담 중 "미일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이라며 "아베 전 총리가 제창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일본 방위에 대한 책임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일본이 위협을 받을 때 함께 일어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일 3국의 공통된 안보 우려를 언급하며 3자 협력의 이익을 강조했고, 더 가까운 한일 양자관계를 향한 진전을 환영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내일(27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리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 뒤 29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김경호 기자 (forpeop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11482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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