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상대한 오현규 "질 거란 생각 안 해..다음엔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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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비겨서 아쉬워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오현규(수원 삼성)가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무승부에 그친 뒤 승리욕을 더 불태웠다.
패배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오현규는 "전반 우즈베키스탄의 템포가 굉장히 빨랐는데, 체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후반에는 기회가 올 거로 생각했다"며 "우즈베키스탄 중앙 수비들과 높이 등 싸움에서는 내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동료들에게 자신 있게 패스를 붙여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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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절대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비겨서 아쉬워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오현규(수원 삼성)가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무승부에 그친 뒤 승리욕을 더 불태웠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올림픽 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러 1-1로 비겼다.
앞서 23일 비공식 연습 경기에서도 1-1로 비긴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다.
이날 최전방에서 선발로 나선 오현규는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여러 차례 넘어지는 등 분투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 들어선 오현규의 오른쪽 눈두덩이에는 멍이 들어 있었다.
연습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와 충돌해 멍이 들었다는 그는 "비공식 경기 때부터 상대가 굉장히 거칠게 나왔다. 우즈베키스탄의 템포가 빨라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우리도 강하게 싸우며 템포에 밀리지 않으려고 했다. 아쉽게 비겼지만,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한 부분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잘하기보다는 팀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강한 팀인데, 다음에 만나면 우리도 더 완성된 모습으로 꼭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18일부터 첫 소집훈련을 한 황선홍호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행이라는 목표를 위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디뎠다.
오현규는 "비공식 경기보다는 팀적으로 더 좋아졌고, 앞으로도 더 좋아지고 나아질 것"이라며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골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K리그1에서 11골(3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그의 자신감은 충만하다.
패배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오현규는 "전반 우즈베키스탄의 템포가 굉장히 빨랐는데, 체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후반에는 기회가 올 거로 생각했다"며 "우즈베키스탄 중앙 수비들과 높이 등 싸움에서는 내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동료들에게 자신 있게 패스를 붙여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이 리바운드에서 굉장히 거칠고 파이팅이 있어 밀린다고 느끼기는 했지만, 수비 라인이 잘 버텨줬다. 후반에는 전반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인 만큼 다음에 하면 더 좋은 경기력으로 이길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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