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오은영 "일하는 남편에 하원 요구하는 아내, '고생 좀 해봐' 느낌"

김나연 기자 2022. 9. 26. 2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은영 박사가 무기력한 아내의 심리를 파악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 장면을 보면 많은 사람이 아내를 비난할 거다. 그런데도 출연을 결심했을 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내는 훨씬 더 심각하게 힘든 상태라는 것"이라며 "일하고 있는 남편 일할 때 하원을 시켜달라고 전화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내가 모르고 있지 않다. 무리한 요구라는 것도 아내가 알고 있다. 방송으로 나가면 욕을 먹을 거라는 것도 안다. 아내는 왜 그러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아내가 '당신 고생 좀 해봐'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사진=MBC 오은영리포트-결혼지옥
오은영 박사가 무기력한 아내의 심리를 파악했다.

26일 방송된 MBC '오은영리포트 - 결혼지옥'에는 극과 극의 성격으로 사사건건 부딪친다는 물불부부가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이태원 클럽에서 우연히 만나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 사이가 되었다는 두 사람. 연애 중 예정에 없던 임신으로 급하게 결혼한 이후 5년이 흘렀다. 5살, 4살 두 딸을 키우고 있는 부부. 특히 무기력한 아내는 근무 중인 남편에 어린이집 하원을 요청하는 전화를 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에 출장을 간 남편에게 자택인 인천까지 하원 시키러 오라는 억지스러운 요구를 했을 정도라고.

남편은 "하원 요구를 자주 한다. 타협점을 찾거나 협의를 하면 좋은데 무조건 못 한다는 식으로 하니까 반복적으로 그런 상황이 생기다 보면 할 수 있는데 안 할 방법을 궁리하는 것처럼 여겨진다"고 했고, 아내는 "우울증 약을 먹으면서 힘들었을 때인데 광주에 간다고 하니까 '출장을 왜 간 거야?'라는 원망의 마음이 들었다. 따뜻한 위로를 해주기를 바랐는데 무심한 반응에 서운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첫째를 낳고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둘째를 바로 가지게 되다 보니까 바닥난 체력이 회복이 안 되더라. 두 아이를 집으로만 데려오면 되는데 혼자서 아이 둘을 케어한다는 게 불안하고 부담스럽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 장면을 보면 많은 사람이 아내를 비난할 거다. 그런데도 출연을 결심했을 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내는 훨씬 더 심각하게 힘든 상태라는 것"이라며 "일하고 있는 남편 일할 때 하원을 시켜달라고 전화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내가 모르고 있지 않다. 무리한 요구라는 것도 아내가 알고 있다. 방송으로 나가면 욕을 먹을 거라는 것도 안다. 아내는 왜 그러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아내가 '당신 고생 좀 해봐'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관련기사]☞ [단독]'길쭉이' 이기우, 오늘 결혼..'유기견 얽힌' 감동 러브실화
'7년째 불륜' 김민희 '♥홍상수, 늘 새롭고 신선해'
제니 욕실 누드까지..해킹범 '수위 선넘은' 사진 보니..
'왜 거짓말하냐' 코드 쿤스트, 논란 자처한 사진 한 장
곽도원, 제주서 음주운전 혐의 입건..소속사 '확인 중'
24세 男배우, 母 총기 살해 시신 비디오 촬영 '충격'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