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신 잔류한 바르사 MF..연봉 삭감 여전히 '안갯속'

오종헌 기자 2022. 9. 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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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키 더 용의 임금 삭감 문제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셜'은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올해엔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해당 문제를 두고 현재 여러 매체들은 대조적인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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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프렌키 더 용의 임금 삭감 문제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셜'은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올해엔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해당 문제를 두고 현재 여러 매체들은 대조적인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용은 지난 2019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아약스에서 뛰던 2018-19시즌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재빨리 영입에 착수했다. 더 용은 지난 시즌 사령탑 교체가 이뤄지는 와중에도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하지만 올여름 변화의 기류가 발생했다. 더 용의 아약스 시절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부임하면서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금액은 8,500만 유로(약 1,172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그러나 돌연 바르셀로나 측에서 입장을 바꿨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은 우리 선수다. 이적 제의가 있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를 팔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 용 역시 자신의 드림클럽인 바르셀로나를 떠날 계획이 없음이 밝혀졌다. 

결국 더 용은 잔류했다. 다만 더 용과 바르셀로나 사이에 문제가 터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몇 년 동안 안일한 구단 경영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을 초과하면서 이를 지키기 위해 기존 선수들의 주급 삭감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더 용은 이를 거부했다.

'바르사 유니버셜'은 "이달 초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이 팀을 떠나지 않을 경우 올해 주급 삭감에 대한 협상을 하겠다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상은 실제로 진행됐고, 더 용과 구단 사이에 합의가 입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더 용이 임급 삭감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더 용은 현재 2026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되어 있다. 이는 라포르타 회장이 부임하기 전인 2020년에 서명한 계약서였다. '바르사 유니버셜'에 따르면 더 용은 올 시즌 3,750만 유로(약 517억 원) 가량의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라리가 선수들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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