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렛츠락페스티벌' 공연 성료..밴드 SURL(설) 인상적인 퍼포먼스

손봉석 기자 2022. 9. 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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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2022 렛츠락페스티벌’이 이어졌다.

야외 록음악 페스티벌인 이 공연에는 국내 인기 록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25일에는 데뷔 25주년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 밴드 자우림, 록 음악 양대 산맥인 노브레인과 크라잉넛, 페스티벌 섭외 1순위 소란부터 밴드 기프트, 아도이, 육중완밴드, 보컬리스트 하동균 등이 무대에 올랐다.

24일에는 헤드라이너 국카스텐, 서브 헤드라이너 볼빨간사춘기, 싱어송라이터 곽진언,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과 글렌체크, 하드록 밴드 로맨틱펀치, 실리카겔, 유튜버 출신 가수 별은 등이 출연했다.

렛츠락



올해 ‘발견의 순간’은 밴드 SURL(설)의 탄탄한 공연 능력이었다. 이들은 록페스티벌 첫날 낯시간 무대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멋지고 탄탄한 사운드를 관객들에게 들려줬다.

설은 공연에서 록의 거친 야성과 부드러운 그루브가 적절하게 배합된 퍼포머먼스로 미래의 헤드라이너를 기대하게 했다. 깔끔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이들의 노래와 연주는 록과 밴드가 대중음악에서 지니는 선도적인 지위를 다시금 기대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SURL(설)은 페스티벌 매니아들에게 미발표곡까지 선사하며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공연 둘쨋날 노브레인과 크라잉넛은 조인트 퍼포먼스로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켰다.

올해 ‘2022 렛츠락페스티벌’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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