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시작부터 티격태격.."남편, 늦었다고 화내다 이혼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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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출연 부부가 시작부터 티격태격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결혼 5년차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남편은 아내가 모든 일을 하기 싫어한다며 무기력한 모습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아내는 임신 중 남편이 폭행했다는 고백을 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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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결혼 지옥' 출연 부부가 시작부터 티격태격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결혼 5년차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남편은 아내가 모든 일을 하기 싫어한다며 무기력한 모습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아내는 임신 중 남편이 폭행했다는 고백을 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내 부부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하하가 사연을 신청한 이유를 묻자, 아내는 "아무래도 딸 둘 때문"이라며 "애들이 어릴 때 (부부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싶었다. 그래서 용기내서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녹화장까지 오면서도 다퉜다고. 아내는 "지금 오면서도 남편이 욱했다. 제가 늦잠을 좀 잤다. 남편이 깨워 준다고 했었는데 (늦잠 잔 저한테) 왜 알람 안 했냐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답답해 했다. "(다툼의) 포인트는 알람이 아니라 우리가 늦었다는 건데 제가 사실 잘못한 건 없지 않냐. 오히려 칭찬받아야 할 상황이라 생각했다"라고 맞섰다.
특히 아내는 "남편이 화를 내는데 이혼 얘기까지 나온다. 남탓만 하는 네가 싫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저도 안 참는다. 아내는 제가 참았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안 된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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