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학 '취소' 공지에도.. 전장연 박경석 대표 강연 강행

유서영 rsy@mbc.co.kr 2022. 9. 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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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가 '취소' 소식을 공지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초청 강연이 오늘(26일) 저녁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지난 23일, 고려대 총학생회는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박 대표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자 "업무 진행에 있어서 미흡했다"며 강연을 취소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총학생회와 함께 강연회를 주최한 '서울지역대학 인권연합동아리'가 오늘 저녁 6시반 고려대 교정으로 예정됐던 박 대표의 강연을 원래 일정대로 강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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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사흘 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가 '취소' 소식을 공지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초청 강연이 오늘(26일) 저녁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지난 23일, 고려대 총학생회는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박 대표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자 "업무 진행에 있어서 미흡했다"며 강연을 취소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총학생회와 함께 강연회를 주최한 '서울지역대학 인권연합동아리'가 오늘 저녁 6시반 고려대 교정으로 예정됐던 박 대표의 강연을 원래 일정대로 강행했습니다.

박 대표의 강연과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은 약 3시간 동안 이어졌고, 박 대표의 강연을 반대하는 이들과의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연 주최측은 박 대표에 대한 학내 비판이 전장연의 이동권 시위 관련 불법행위로 인해 제기됐다며, "시위와 문제제기를 불편으로만 바라본다면 인권의 진보는 없을 것"이라고 강연을 진행한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유서영 기자 (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11476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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