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달러로 나이키 매출 영향..월가 실적 추정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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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29일에 실적을 발표할 나이키(NKE) 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월가 분석가들이 올해 매출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 분석가들은 나이키의 1분기 순익 추정치를 종전 주당 95센트에서 90센트로, 연간 추정치를 주당 3.70달러에서 3.60달러로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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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컨센서스는 4분기 연속 순익 상승 예상
금주 29일에 실적을 발표할 나이키(NKE) 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월가 분석가들이 올해 매출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 분석가들은 나이키의 1분기 순익 추정치를 종전 주당 95센트에서 90센트로, 연간 추정치를 주당 3.70달러에서 3.60달러로 낮추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하향 조정이 강달러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공급망 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너무 오래 재고 창고에 보관된 제품들의 가격 인하에 따른 총 마진 압박이 나이키가 예상한 것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이키의 공급망은 최근 몇 주 동안 개선되었으며 미국에서 "튼튼한" 개학 수요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분석가도 달러 강세 역풍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에 더해 매출과 순익을 압박할 것이라며 주당순익 추정치를 몇 센트 낮췄다.
이와 함께 지난 해 중국 신장 지역의 강제 노동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후 중국내 불매 타겟의 영향이 남아 있음을 지적했다.
BofA 분석가는 메모에서 “신장 생산 (면) 보이콧과 코비드 폐쇄 조치로 판매가 위축되면서 나이키의 판매 채널 전반에 재고 과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면 나이키에 대한 긍정적 분석도 있다.
제프리스의 분석가들은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월부터 8월까지 나이키 운동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덩크 라인의 인기로 시장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프리스 분석가는 나이키가 혁신 실적을 유지하면서 운동화 전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나이키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 가격은 종전 155달러에서 130달러로 낮췄다. 이는 금요일 종가 보다는 여전히 34% 상승 여력이 있다.
팩트셋이 설문 조사한 분석가들은 나이키가 주당 92센트의 조정 이익을 얻을 것이며 4분기 연속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은 1년전 122억달러에서 소폭 증가한 122억 8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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