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에 고전' 황선홍 감독 "시간 필요해, 선수들 투지는 긍정적"

박건도 기자 2022. 9. 2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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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평가전부터 쉽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1-1로 비겼다.

황 감독은 "우즈벡 스타일을 알고 있었다. 직선적이고 전환 속도가 빠른 팀이다. 선수들이지지 않으려 노력했다. 아직 보완할 점이 많지만, 이 부분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치열한 경기가 이어질 것이다. 계속 경기 몰입도를 높여가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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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홍 U-23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화성, 박건도 기자] 첫 평가전부터 쉽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 26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1-1로 비겼다.

우즈벡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 감독은 “첫 평가전이었다. 원활치 않았던 부분도 있다.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들 수고 많았다”라고 밝혔다.

오현규(수원 삼성)는 이날 선발 출격해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상대 수비와 적극적인 경합도 마다하지 않았다. 과감한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황 감독은 “K리그에서 컨디션이 좋다.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시작점에 있다. 의지를 가지면 더 발전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을 정조준하는 황선홍호는 21세 이하(U-21)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황 감독은 “K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다.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조직력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다. 개인 능력보다는 팀으로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같이 하려는 의지는 크다. 조직력만 갖추면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즈벡은 황선홍호에 다소 거친 압박을 가했다. 아찔한 충돌 상황도 있었다. 전반 중반 오현규는 상대의 과격한 파울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고영준(포항 스틸러스)도 거친 태클을 당했다.

황 감독은 “우즈벡 스타일을 알고 있었다. 직선적이고 전환 속도가 빠른 팀이다. 선수들이지지 않으려 노력했다. 아직 보완할 점이 많지만, 이 부분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치열한 경기가 이어질 것이다. 계속 경기 몰입도를 높여가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우즈벡에 대해서는 “속도나 힘이 강하다.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이다. 전반전에 속도 싸움에 고전했다. 안정된 팀이다”라며 “한국도 조직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택(부천FC1995)은 이날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황 감독은 “실은 그 위치에서 훈련은 안 했다. 조현택이 차려는 의지가 강해 믿고 맡겼다. 축하할 일이다.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 중이다. 앞으로도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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