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도 프리킥이 구했다..우즈벡에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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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향하는 황선홍호의 첫 걸음은 사투 끝에 따낸 무승부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23살 이하(U-23) 대표팀은 26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겼다.
지난 6월 23살 이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대패한 뒤 2024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새출발을 도모한 대표팀은 21살 이하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21살 이하로 팀을 꾸린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이 8강에서 탈락한 아시안컵 대회 우승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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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향하는 황선홍호의 첫 걸음은 사투 끝에 따낸 무승부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23살 이하(U-23) 대표팀은 26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겼다. 지난 6월 23살 이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에 대패한 뒤 2024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새출발을 도모한 대표팀은 21살 이하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 27명 소집 명단 가운데 14명이 처음 부름을 받았을 정도로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공식 첫 경기는 쉽지 않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21살 이하로 팀을 꾸린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이 8강에서 탈락한 아시안컵 대회 우승팀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25분께 오현규(수원 삼성)에게 킥을 날려 쓰러뜨리는 등 반칙성 플레이로 한국 선수들을 거칠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후반 3분께 노르차예프가 한국의 뒷공간을 허물면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이야노프가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0-1로 끌려가면서도 후반 공세 고삐를 올린 한국은 후반 34분께 기회를 잡았다.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이 상대 위험지역 모서리에서 반칙을 따냈고, 교체 투입된 왼쪽 풀백 조현택(부천FC)이 먼 쪽 골대 구석에 꽂히는 왼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쐈다. 지난 23일 성인대표팀의 코스타리카전과 마찬가지로 후반 막판 극적인 프리킥 골로 팀을 구해낸 셈이다. 조현택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31경기를 뛰면서 6골4도움을 올렸다.
황선홍호는 앞서 열린 비공개 평가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어 첫 승은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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