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지를"..장성민, 서아프리카서 엑스포 유치 외교전

최경운 기자 2022. 9. 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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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14일부터 23일까지 기니비사우, 세네갈, 감비아,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고 대통령실이 26일 밝혔다. 사진은 모하메드 줄데 잘로시에라리온 부통령과의 면담에서 악수하는 장 기획관. (대통령실 제공) 2022.9.26/뉴스1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서아프리카 지역을 돌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전을 벌이고 26일 귀국했다.

대통령실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업무를 담당하는 장 기획관은 지난 12일 케냐 신임 대통령 취임식 축하 대통령 특사단으로 파견됐다. 케냐 신임 대통령과 취임식에 참석한 해외 정상급 인사들을 상대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설득을 벌인 장 기획관은 이후 기니비사우, 시에라리온, 라이베이라 등 서아프리카 지역을 잇달아 찾았다. 이 나라들에서 부통령, 총리, 국회부의장, 관계 부처 장차관 등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을 벌였다.

장 기획관은 서아프리카 국가들과 통일벼 사업 등 식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직업훈련소 설치,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지원 등을 협의했다. 장 기획관은 “중국과 중동국가들의 영향력이 상당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단순한 자금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방안을 협의했다”며 “접촉한 국가들은 한국의 이런 계획을 긍정 평가하고, 일부 국가는 엑스포 유치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했다. 장 기획관은 조만간 중남미 지역을 찾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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