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톱타자도 딱이네

김하진 기자 2022. 9. 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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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전서 시즌 8번째 3안타
샌디에이고 PS 진출 가능성 '쑥'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전 5회초 중전 안타를 친 뒤 더그아웃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덴버 | USA투데이연합뉴스

‘톱타자’로 출격한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하성은 2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인 2022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 3안타 이상을 친 건, 지난 17일 애리조나전 이후 8경기 만이자 올 시즌 8번째다.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2(489타수 123안타)로 올랐다. 득점은 56개로 늘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콜로라도 왼손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김하성의 27번째 2루타다.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상대 포수 일라이어스 디아스의 견제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2회 3루 땅볼, 3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8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으로 날아가는 시즌 28번째 2루타를 쳤고, 마차도의 홈런으로 이날 두 번째 득점도 했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13-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켰다. 올 시즌부터는 양 리그 와일드카드 3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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