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 이대은과 첫 둘만의 여행.."이게 꿈인가?" 오열(종합)

박하나 기자 2022. 9. 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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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차차차' 이대은, 트루디 부부가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26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난 이대은, 트루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사전 미팅 당시 이대은과 트루디는 한 번도 둘만의 여행을 떠난 적이 없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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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차차차' 26일 방송
tvN '우리들의 차차차'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리들의 차차차' 이대은, 트루디 부부가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26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난 이대은, 트루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사전 미팅 당시 이대은과 트루디는 한 번도 둘만의 여행을 떠난 적이 없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대은은 "그게 나쁜 건가요?"라고 되물었고, 트루디는 "신혼여행도 못갔다, 그게 제일 서운하다"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신혼여행도 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두 사람은 생애 첫 둘만의 여행에 나섰다. 캠핑을 위해 도심을 벗어난 트루디는 이대은과 함께하는 차 안에서 "나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해"라며 설레는 마음을 마음껏 표현했다. 캠핑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스스럼없이 입을 맞추며 기뻐했다.

트루디는 "난 여기서 축제를 열거야"라고 호언장담하며 어마어마한 양의 식재료를 꺼냈다. 더불어 이대은도 다양한 캠핑 장비를 준비해 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첫 캠핑에 텐트 치기부터 난항을 겪었다. 트루디가 텐트 폴대를 조립하는 동안 이대은은 텐트 천막을 두르고 장난을 쳤고, 결국 텐트 치기도 트루디의 몫이 됐다.

이대은이 텐트의 입구 방향이 잘못됐다며 재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트루디는 "최악이었다"라며 분노를 표출했지만, 이대은의 애교에 못 이겨 다시 텐트를 설치, 3시간 만에 텐트를 완성했다. 트루디는 "뙤약볕 아래서 너무 힘들었다, 마지막 캠핑이라고 직감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이대은과 트루디는 조개 육수에 미나리를 더한 반합 라면으로 배를 채운 뒤,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다양한 물놀이용품으로 중무장한 두 사람은 유쾌한 물놀이를 즐기며 청춘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모습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트루디는 "'차차차'덕분에 처음 하는 게 많아서, 진짜 행복했다, 그런데 캠핑은 안갈거다"라고 여행 소감을 전했다.

토마호크 등 캠핑 만찬을 즐기며 두 사람이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대은이 "밖에서 둘이 있으니까 뭔가 재밌고 신기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하자 트루디의 눈물샘이 폭발했다. 트루디는 "너무 슬퍼, 왜 여태까지 한 번도 여행을 못 왔는지도 모르겠고, 후회라기보다는 너무 좋아서, 이게 꿈인가?"라며 눈물의 이유를 고백했다. 트루디의 눈물에 이대은이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tvN '우리들의 차차차'는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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