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3만7254명 확진..검사건수 늘어 전날의 2.7배 

김향미 기자 2022. 9. 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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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가 입국자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2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725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만3679명)보다 2만3575명 늘었다. 2.72배 수준이다.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 19일(4만5974명)보다 8720명, 2주일 전인 지난 12일(5만4731명)보다 1만7천477명 각각 줄어 감소세는 뚜렷하다. 월요일 동시간대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지난 7월 11일(3만5805명) 이후 11주 만에 가장 적었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수도권에서 2만2322명(59.92%), 비수도권에서 1만4932명(40.08%)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1286명, 서울 8558명, 인천 2478명, 경남 2214명, 경북 1638명, 대구 1414명, 충남 1207명, 강원 1167명, 충북 1155명, 부산 1152명, 대전 1132명, 전남 1119명, 전북 1112명, 광주 820명, 울산 565명, 제주 181명, 세종 56명이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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