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단체 "'북송 어민 16명 살해'는 허구"
홍주예 2022. 9. 26. 22:19
지난 2019년 북송된 탈북 어민 2명이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는 것은 허구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북한 인권 관련 단체인 '북한전략센터'는 오늘(26일) 기자회견을 열어 탈북자 등을 통한 휴민트, 정보 수집으로 확인한 결과, 당시 북한 김책시 일대에서는 16명을 살해한 사건의 소문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어민들이 타고 온 배에는 혈흔이 없었고 혈흔을 지우려 페인트칠을 한 흔적도 없었다는 검역관 증언이 나왔다면서, 배는 살인 현장이 아니었으며 살인 사건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민들은 국가보위원을 폭행하고 심하게 다치게 한 뒤 중형을 피하기 위해 우발적으로 탈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송된 2명 가운데 1명은 보위성 조사 과정에서 가혹 행위로 숨졌고, 1명은 개천 정치범수용소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정은 둘째 딸? 한 소녀의 등장
- '검은 월요일'...환율 1,430 돌파에 코스닥 5% 폭락
- 사립대 적립금 투자, 60%가 손실...영남대 -96.5%
- '엘리베이터 여학생 납치 미수' 구속영장 재신청...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물'
- 노래방·클럽에서 '마약 파티'...베트남인 무더기 적발
- 미국 따라잡겠다는 중국...항모에 일렬로 선 전투기 보니 [지금이뉴스]
- '대기줄만 200m' 대혼잡에 고성까지...난리난 인천공항 [지금이뉴스]
- 숨지도 못 하고 픽픽...우크라, 북한군 드론 사살 영상 공개
- [자막뉴스] 6개월 만에 또 "희망퇴직 받는다"...대규모 구조조정 '불안'
- [속보] 권성동 "내란·김여사 특검, 국정·여당 마비 속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