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중 마스크' 쓰고 플룻 연주 가능? ..中국경절 기념 영상에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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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인 10월1일 국경절을 앞두고 홍콩 당국이 공개한 영상에 이중 마스크를 쓴 플루트 연주자들이 등장했다.
23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지난 21일 홍콩 교육 당국이 중국 국경절 기념 영상을 공개한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41개 고등학교 재학생 400명이 출연하는 영상을 지난 21일 SNS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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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인 10월1일 국경절을 앞두고 홍콩 당국이 공개한 영상에 이중 마스크를 쓴 플루트 연주자들이 등장했다. 관악기를 다룰 때마저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세상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쓰겠다"며 조롱을 보내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지난 21일 홍콩 교육 당국이 중국 국경절 기념 영상을 공개한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41개 고등학교 재학생 400명이 출연하는 영상을 지난 21일 SNS에 올렸다. '젊은 중국이 말한다'라는 제목의 5분짜리 영상에서 고등학생들은 노래·서예·무술·음악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쳤다.
조롱거리가 된 장면은 약 45초쯤 등장했다. 해당 장면에서 여학생 2명은 이중 마스크를 한 채 플루트를 불었다. 안쪽에 있는 마스크의 입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위로 다시 마스크가 한 장 더 감싸져 있는 모습이었다.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조소가 터져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특파원 제피 람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도시는 늘 나를 놀라게 한다"라는 글을 올리고 '#세상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이 영상은 이제 밈으로 이어질 것", "홍콩이 코로나19(COVID-19)를 이만큼 두려워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주 초 홍콩은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량 및 특정 공공장소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이 규제의 내용이다.
BBC는 "홍콩은 중국을 따라 엄격한 코로나19 정책을 시행하는 몇 안 되는 곳"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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