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尹 비속어 들은 것 없어..'국회 승인돼야'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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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유엔총회 참석 기간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해 자신이 비속어를 들은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을 당시 가까이서 들은 박 장관은 오늘(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비속어가 나왔느냐, 안 나왔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이 발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 의회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대통령실 해명과 같은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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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유엔총회 참석 기간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해 자신이 비속어를 들은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을 당시 가까이서 들은 박 장관은 오늘(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비속어가 나왔느냐, 안 나왔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진행자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못 들었느냐'고 다시 묻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여러 가지 소음이 많았다며 황급하게 행사장을 나오던 길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글로벌펀드 1억 달러 공여를 발표했는데, 독일이나 프랑스, 캐나다, 일본 같은 나라들이 9배, 10배 이상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만약에 국회에서 제대로 예산이 통과되지 않으면 부끄러워서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윤 대통령이 가지고 계셨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이 발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 의회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대통령실 해명과 같은 취지입니다.
비속어 지칭 대상이 야당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여당, 야당 이런 얘기는 없었다며 보통 미국의 경우 의회라고 하지 국회라고는 하지 않는다며 국회에서 승인돼야 제대로 공여할 수 있어서 말씀하신 거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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