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종단대장정 힘찬 시작.."충북 도민 화합 기원"

지용수 2022. 9. 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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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충북 종단 대장정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단양과 영동에서 동시에 시작된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충북 지역의 화합과 함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성공 추진을 기원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종단 대장정 참가자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가을의 정취가 서서히 물들어가는 20㎞ 구간의 남한강 변을 따라 걷습니다.

[이현철/단양군 단양읍 : "가족들과 이런 시간을 가지니까 너무 좋은 것 같고요. 그리고 오늘 가을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좋아서..."]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도 느끼고 건강도 챙깁니다.

[이성길·하미영/단양군 매포읍 : "이번 기회를 맞이해서 밖으로 나오니까 정말로 환상적인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충북 종단 대장정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북부권은 단양에서 남부권은 영동에서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특히 단양에서는 용선 타기 등 수상도시 단양을 알리기 위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권택조/단양군체육회장 : "수상스포츠를 많이 유치하는 계기로 삼아서 상진계류장에서 용선을 타고 올라가는 수상 코스가 유일하게..."]

지역 간 화합을 위한 충북 종단 대장정은 다음 달 1일까지 246㎞ 구간에서 엿새 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모집 공고를 통해 청소년과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에서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 지역 현안의 성공 추진을 기원하며 지역의 호수와 저수지 길을 걸을 예정입니다.

[김병선/충청북도체육회 본부장 :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참가자와..."]

충북 종단 대장정 이틀째인 내일은 옥천과 제천에서 진행됩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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