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가을 축제 '흥행' 기대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4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는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완전히 해제됐는데요.
올 가을 예정된 각종 지역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첫날.
등교하는 학생들의 표정이 홀가분합니다.
아직 어색한 듯 완전히 벗지 못하고 내려쓰기도 했지만 대부분 마스크 없이 상쾌한 가을 공기를 만끽합니다.
[김정훈/충북대학교 학생 : "한창 쓰고 다닐 때는 얼굴에 땀도 나고 그래서 많이 불편했었는데 밖에서 완전히 해제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도심 거리 풍경도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 걱정에 여전히 마스크를 쓴 중장년층도 있었지만 젊은이들은 마스크를 벗고 편안하게 거리를 걷습니다.
[강정혁/시민 : "마스크 해제하니까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맞이해서 나들이하기에도 수월해진 것 같아요. 가을 공기도 직접 쐴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완전히 해제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사실상 실외 거리 두기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올 가을 지역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다음 달까지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축제 관계자들은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덕에 더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연수/청원생명축제 관계자 : "저희도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전면 해제되고 나서 처음으로 하는 행사다 보니까 더 많은 분들이 찾을 것이라는 예상이 되고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강화됐던 방역 대책이 하나둘씩 완화되면서 규제 없는 일상으로의 복귀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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