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
이성희 기자 2022. 9. 26. 21:45
내달 5일 '데칼코마니' 상영
서울 은평구는 오는 10월5일 오후 6시 은평평화공원에서 ‘제5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추진위원회가 은평구를 배경으로 직접 제작한 배리어 프리 영화 <데칼코마니>를 선보인다.
<데칼코마니>는 장애인의 삶은 불편하고 다를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장애를 정면으로 마주 보고 인정하면서 비장애인과 차별없는 생활을 영위하는 모습을 다룬다. 다른 것 같지만 다르지 않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의 입장이 똑같이 하나로 겹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은평구는 설명했다. 수어 통역은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이 포함된 영화다.
화면해설은 은평구 주민인 영화배우 이원종씨가 재능나눔으로 참여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데칼코마니> 감독과 출연 배우가 참석해 영화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상영작과 토크콘서트 영상은 영화제 다음날인 6~7일에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홈페이지(epdhf.com)와 유튜브(‘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검색)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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