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남궁훈 대표 지병 고백.."3주 전부터 당뇨신경병증 앓아"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26일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남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뇨신경병증 일지를 써볼까 한다"면서 3주 전부터 투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서 신경이 손상돼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발이 저린 증상, 감각 이상, 무감각, 심한 통증 등이 있다.
남궁 대표는 "3주 전 발가락에 저린 증상이 시작됐고, 2주 전에는 손가락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등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저린 증상과 함께 손발에 피가 통하지 않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모레 첫 내분비내과 진료를 앞두고 있으며 진료 상황을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는 당관리를 실시간으로 프리스타일 리브레(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서 하고 있다"고 했다.
증상 발현 이후 다이어트와 당 관리에 돌입했다는 그는 "당 수치는 잘 관리하고 있고 체중도 12kg 감량했다"고 전했다.
남궁 대표는 지난 3월 카카오 단독 대표(임기 2년)로 선임됐다가 지난 7월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직원 인사평가제도 논란부터 주요 계열사 경영진의 보유주식 집단 매각 등으로 회사 주식은 물론 직원 사기가 고꾸라진 당시 대표에 오른 그는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소통에 적극 나선 것으로 유명하다.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페이스북 등 개인 SNS을 활용할 뿐 아니라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 '브런치'에도 '(전) 게임 회사 대표의 직장 생활' 시리즈를 게재해 왔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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