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치 예정이던 K2전차·K-9자주포, 폴란드 수출로 변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우리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와 대규모 무기 수출계약을 맺은 가운데, 국내 배치 예정이던 K2 전차와 K-9 자주포 일부가 폴란드 수출용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에 따르면, 폴란드와 수출 계약을 맺은 K2 전차 180대 중 32대는 당초 2024년까지 국내에 배치될 물량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방산기업들이 폴란드와 대규모 무기 수출계약을 맺은 가운데, 국내 배치 예정이던 K2 전차와 K-9 자주포 일부가 폴란드 수출용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에 따르면, 폴란드와 수출 계약을 맺은 K2 전차 180대 중 32대는 당초 2024년까지 국내에 배치될 물량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K-9 자주포 수출분 212문 가운데 12문도 올해 국내에 배치될 예정이었지만 폴란드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K-9 자주포 수출 물량 중에는 현재 우리 군에서 예비 장비로 갖고 있는 36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의원은 “국내에서 사용 중이고 배치할 계획에 있던 K-9 자주포 48문과 국내에 배치할 계획에 있던 K2 전차 32대가 갑자기 폴란드 수출품으로 변경됨에 따라 국가 안보에 공백이 생길 우려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전력 현황과 전력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은 군사보안 및 외교관계 등을 고려, 자세한 설명이 제한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는 군 전력의 안정적 운영과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방산수출을 추진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폴란드 수출 또한 물량, 납기 등 각종 제반사항에 대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합참, 각 군이 긴밀한 조율을 거쳐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로템·한화디펜스 제공]
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주차장 채운 상품과 압축 폐지…피해 키웠나?
- [단독] 경찰, ‘신당역 살인’ 피해자 ‘위험성 없음’ 판단…제도 구멍
- 환율 22원 급등…‘정책으로 안정시키기 어려운 상태’
- 5.18 행불자, 왜 콘크리트 박스에 발견됐나
- 당일 현장에선 어떤 일이?…‘尹 정면돌파’에 여야 전면전
- [단독] 새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 알고도 개통…3주째 오류 계속
- [단독] ‘가상계좌’ 5만 개 피싱에 동원…“피해액 1조 원대”
- 대우조선해양 21년 만에 새 주인 찾아…“한화가 인수”
- 실외마스크 착용은 ‘권고’…남은 방역조치 언제까지?
-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