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48kg 감량했지만 여전히 단식·구토하는 의뢰인에 "바보같은 짓 그만"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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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kg 감량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외모강박증에 시달리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제가 다이어트 성공 후 체중적이나 외모 강박증이 심해졌다. 지금 72kg인데 이 이상이 넘어버리면 단식하거나, 먹다 뱉는다. 일부러 구토를 하기도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의 다이어트 전 몸무게는 120kg, 무려 48kg 감량에 성공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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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kg 감량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외모강박증에 시달리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0대 초반 의뢰인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제가 다이어트 성공 후 체중적이나 외모 강박증이 심해졌다. 지금 72kg인데 이 이상이 넘어버리면 단식하거나, 먹다 뱉는다. 일부러 구토를 하기도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의 다이어트 전 몸무게는 120kg, 무려 48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의뢰인은 "최종 목표 몸무게는 68kg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초중학교 때 놀림을 많이 받았다. 그때는 신경 안 썼는데 고등학교 진학 후 놀림이 점점 심해지더라. 건강도 안 좋아졌다. 상처 받은 말이 많아서 학창시절은 기억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때는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많이 했다고. 의뢰인은 "태권도 1시간, 주짓수 1시간, 사이클 1시간을 4개월 동안 계속했다.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졸업할 때까지 학교 점심도 소량 먹고 아침, 저녁 한 끼도 안 먹었다. 건강이 안 좋아져서 빈혈로 쓰러진 적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보통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변화된 모습에 만족을 하지만, 의뢰인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본인이 뚱뚱해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수군대는 것만 같은 피해의식이 계속 생겼다는 것.
특히 최근 의뢰인은 오랜만에 본가에 가서 어머니가 해준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지만 이번에도 먹고 나서 다 토해냈다는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불렀다.
서장훈은 "정말 큰일이다. 그동안 살을 급격하게 많이 뺐기 때문에 몸에 데미지가 온다. 계속 그러면 진짜 큰일이다"라며 "중요한건 하나다. 좋아하는거 마음껏 먹고싶냐. 먹고 뛰어라. 김종국 알지 않나. 김종국도 엄청 먹는다. 엄청 먹는데도 그 몸을 어떻게 유지하느냐. 남들보다 운동을 2~3배 더 하는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근력 운동하면 근육량과 함께 체중이 증가한다. 어떻게 보면 근육량이 늘었기 때문에 내 몸에 더 좋다는 건데, 의뢰인은 그거 보고 살 쪘다고 생각하고 안 먹고 그러는거다. 바보 같은 짓 그만해라. 아침, 점심 많이 먹어라. 저녁을 소량만 먹고 운동을 해라. 하루에 한 시간 죽기살기로 뛰어봐라. 하루 3끼 먹어도 살 안찐다. 그랬는데도 살 찌면 다시와라. 내가 어떻게든 빼주겠다"라고 덧붙였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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