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언론 "북부 지역서 시위대가 관공서 공격"..1천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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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부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관공서를 공격하는 등 시위가 격화되면서 최소 1천 명이 체포됐다고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IRNA는 성난 시위대가 경찰과 보안군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최소 76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마잔다란과 인접한 길란주에서도 시위대 700여 명이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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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부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관공서를 공격하는 등 시위가 격화되면서 최소 1천 명이 체포됐다고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하마드 카리미 마잔다란주 검찰국장은 "최근 마잔다란에서 폭동 참가자 450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다수의 정부 건물과 사회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IRNA는 성난 시위대가 경찰과 보안군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최소 76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마잔다란과 인접한 길란주에서도 시위대 700여 명이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골람 호세인 모세니-에제이 사법부 수장은 "폭동 선동자들에 대해서는 관용 없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주요 도시에서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금됐다 의문사한 22살 여성 마흐사 아미니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 (forpeop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11466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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