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10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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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제넥신이 5년 이내 갚아야 할 금융부채는 998억 8587만원에 이른다.
지난 2020년 제넥신의 주가는 치솟으며 8월 한 때 19만원을 넘었으나, 이날 종가 기준 2만 35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6일 채무상환을 위해 59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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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주당 1만7250원에 신주 579만7102주(보통주)가 발행된다. 납입일은 12월1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27일이다. 제넥신은 또 보통주 1주당 0.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했다.
제넥신은 유상증자를 통해 모은 투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제넥신은 최근 3년간 정부보조금을 포함해 연구개발비로만 1257억원을 지출했다.
이 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제넥신의 자본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연말 5227억 5141만원이던 자본은 올해 상반기 3842억 9152만원으로 줄었다.
자본대비 부채 비율은 같은 기간 21.72% 에서 25.16%으로 늘었다. 제넥신이 5년 이내 갚아야 할 금융부채는 998억 8587만원에 이른다. 이 회사가 마곡 신사옥을 담보로 시중은행에 빌린 차입금만 500억원이 넘는다.
지난 2020년 제넥신의 주가는 치솟으며 8월 한 때 19만원을 넘었으나, 이날 종가 기준 2만 35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최근 돈줄이 마른 국내 바이오 벤처들의 유상증자가 잇따르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6일 채무상환을 위해 59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스디생명공학도 오는 10월 말부터 가능해지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행사에 대비해 유상증자로 352억원을 조달했다. 이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쓸 계획이다. 유틸렉스, 카이노스메드 등도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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