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응원가' 원작자, "사랑해요! 한국"

<앵커>

프로야구 KIA의 '소크라테스 응원가'는 올 시즌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SBS 취재진이 이 노래의 원작자인 티미 트럼펫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 오오오오오]

홈팬들과 동료 선수들은 물론, 상대팀 팬까지 따라 할 정도로 올 시즌 많은 사랑을 받은 KIA 소크라테스 응원가의 원작은 호주 음악가 티미 트럼펫의 연주곡 '나르코'입니다.

[티미 트럼펫 :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티미 트럼펫입니다.]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은 원작자에게 소크라테스 응원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티미 트럼펫 : 와, 엄청나네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삼각형을 그리는군요? 이런 춤일 줄은 몰랐네요.]

이 노래는 지난해 뉴욕 메츠의 특급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의 등장곡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티미 트럼펫은 메츠 구장에서 즉석 공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티미 트럼펫 : 누구든 제 곡을 써준다면 너무나 영광입니다. 이제 저는 엄청난 야구팬이 됐습니다.]

여러 차례 방한 공연을 한 그는 한국 야구장에서도 공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티미 트럼펫 : 사랑해요, 한국. 한국은 제가 세계에서 가장 사랑하는 곳입니다. 한국 팬들과 함께할 축제가 정말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우기정, CG : 반소희, 화면제공 : Ultra Korea KIA 타이거즈 DJ Landers(유튜브))

배정훈 기자baej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