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학교서 총격으로 13명 사망..총격범은 '극우' 성향 졸업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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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26일 총격 사건이 벌어져 총 1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총격범이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그가 이 학교를 졸업한 1988년생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앞서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서 한 남성이 군사징병센터에서 직원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을 발생한 후 일어나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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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네오 파시스트 소행 틀림 없어"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이젭스크 88번 학교에서 26일 총격 사건이 벌어져 총 1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총격범이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그가 이 학교를 졸업한 1988년생 남성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가 7명이 포함돼 있으며, 학교 경비원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당국은 총격범이 나치 상징이 새겨진 검은 옷과 발라클라바(머리와 목, 얼굴의 거의 다 덮는 방한모)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그가 두 자루의 권총으로 무장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후 학생과 교사들은 대피했고, 인근 지역이 폐쇄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경찰은 총격범의 자택을 수색하는 등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비인간적인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총격범이 분명 "네오파시스트 단체에 속한다"고 말했다.
범행이 일어난 학교는 이젭스크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학교에는 학교에는 1학년에서 11학년 사이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현재 982명의 학생과 90명의 교사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번 공격은 앞서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우스트-일림스크에서 한 남성이 군사징병센터에서 직원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을 발생한 후 일어나 주목받고 있다.
최근 푸틴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에 서명함에 따라 예비군 동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러시아 내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다만 이번 사건이 부분 동원령과 연관된 범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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