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감 증인 여야 이견..김건희·김혜경 등 대거 신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각각 신청하며 충돌했습니다.

법사위는 오늘(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을 포함한 일반 증인 70여 명의 채택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묻겠다며 김 씨의 출석을 요청했고,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쌍방울그룹 임원들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각종 이권 개입 의혹이 불거진 건진 법사 등을 증인 신청 명단에 올렸습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일반 증인 출석 요구는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지면 감사 중이라도 회의를 열어 의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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