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기근 첼시, 포르투갈 신성에 꽂혔지만..'돈이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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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공격수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자금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 등 주요 매체는 26일(한국시간) '첼시가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하파엘 레앙(AC밀란)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경쟁과 마주했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밀란에 레앙의 몸값을 문의했던 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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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첼시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공격수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자금력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 등 주요 매체는 26일(한국시간) '첼시가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하파엘 레앙(AC밀란)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경쟁과 마주했다'라고 전했다.
리그 6경기 8골로 최악의 득점력에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첼시는 전방위적인 레이더 가동으로 레앙을 영입 후보군에 올려놓았다. 물론 앤서니 고든(에버턴), 세르지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 무사 디아비(레버쿠젠), 크리스토퍼 은큰쿠(RB라이프치히) 등도 레앙과 비교 중이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밀란에 레앙의 몸값을 문의했던 첼시다. 눈치를 본 뒤 8천만 유로(1천107억 원)를 제시했지만, 밀란이 놓지 않았다. 오히려 밀란은 총액 1억5만 유로(2천150억 원)로 높여 첼시의 맥을 뺐다.
그도 그럴 것이 맨체스터 시티 역시 돈다발을 준비 중이다. 레앙은 2021-22 시즌 리그에서만 34경기 1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덕분에 밀란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6골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포함하면 3골 5도움이다.
지난 24일 열린 체코와의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에서도 도움을 해내며 4-0 승리에 기여했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만나는 한국에는 요주의 대상이다.
물론 파울로 말디니 밀란 단장은 "레앙이 밀란에 계속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 재계약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적은 없다는 뜻을 강조했다.
레앙은 2024년 여름까지 밀란과 손을 잡았다. 하지만, 이적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거물 대리인 조르제 멘데스의 협상력이라면 밀란의 잔류 의지와는 거리가 멀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맨시티가 밀란이 원하는 최소 1억 유로 이상의 몸값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첼시는 에버턴의 고든도 지켜보고 있지만, 역시 이견 조율이 어려운 상황이다. 디아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CL에서 자기 능력을 제대로 뽐냈다. 자연스럽게 관찰 팀이 많아졌다. 자금력을 재정비 중인 첼시에는 그야말로 고민스러운 선수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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