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과 접촉 시작

골닷컴 2022. 9. 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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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과 대화를 시작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이다.

실제 뮌헨은 케인의 에이전트인 친형과 접촉해 토트넘과 재계약 하지 말고 자신들에게 오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키커'는 26일(한국시간) "케인과 뮌헨이 조심스럽게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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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과 대화를 시작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이다. 2013-14 시즌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활약했고 지금까지 394경기에 나서 253골 59도움을 기록했다. 매 시즌 20골 가까이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2015-16 시즌, 2016-17 시즌,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0-21 시즌에는 도움왕까지 석권했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7차례나 수상했다. 최근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2위까지 올랐으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3위에 랭크 중이다.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쌓고 있는 케인이지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이다. EFL컵 준우승 2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 1차례가 전부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대표팀에서 역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지만 유로 2020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동행은 2024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토트넘은 당연히 케인과 재계약을 바란다. 하지만 칼자루는 케인이 쥐고 있다. 토트넘의 성적이 그저 그렇다면 이적을 모색할 수 밖에 없다. 재계약 없이 2023년 여름이 되면 토트넘은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팔지, 1년 더 남길지 검토해야 한다.

내년 여름 케인 영입에 도전하려는 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거론되는 팀은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다. 첼시는 신임 구단주가 부임한 뒤 거액을 투자하려는 분위기고, 뮌헨은 트로피를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다.

실제 뮌헨은 케인의 에이전트인 친형과 접촉해 토트넘과 재계약 하지 말고 자신들에게 오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키커’는 26일(한국시간) “케인과 뮌헨이 조심스럽게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이번 이적 사가를 크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초기 접촉은 이미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케인의 거취에 따라 유럽 축구 판도도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공격에 문제를 겪고 있다. 정통 9번 공격수가 없는 상황이다. 리버풀에서 마네를 영입했지만 아직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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