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美 자이언트스텝에 후폭풍..韓 증시1년만에 시총 620조원 증발

황인표 기자 2022. 9.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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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주간 증시 전망' -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경고한 금리인상의 경제적 고통.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자는 그 고통스러운 시간이 얼마나 더 계속될지 속을 태우고 있는데요. 증시를 짓누르는 비관론, 자세히 따져보겠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나오셨습니다. 

[앵커] 

파월 의장이 얘기한 금리인상의 경제적 고통. 이게 경제적 고통이 고용 쪽에 나타날 거라고 보고 있을 텐데 주식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시장 오늘 크게 떨어지고 있어요. 블랙 먼데이라는 표현까지 나오는데. 오늘 시장 갑자기 더 빠진 이유, 혹시 무슨 요인이 있었습니까?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일단 전체적으로 빠진 이유를 한 3가지 정도로 압축을 해볼게요. 먼저 기존에 있었던 악재가 있는데 지난주에 있었던 9월 FOMC의 여진이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연준 같은 경우 지난주 FOMC를 통해서 뭐가 됐든 간에 물가 잡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강도 높은 금리 인상을 다시 한번 강조했었는데 사실상 시장은 9월 FOMC에서 연준이 9월까지만 자이언트 스텝 인상하고 그 이후에는 빅 스텝같이 금리 인상의 속도 조절을 기대했습니다. 왜냐면 저희가 생각해보시면 미국의 물가는 지금 인플레이션이라 하죠? 인플레이션이 피크아웃은 했습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연준의 정책 속도도 피크 아웃하지 않을까, 이 기대감이 있었는데 9월 FOMC에서 연준은 어림도 없다, 우리는 금리인상 계속할 거다. 경기를 일정 부분 훼손시켜서라도 물가를 잡을 거라고 의사를 표명했는데 그 여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것은 오늘 새롭게 추가된 악재 2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원달러 환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아무래도 연준만큼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하는 중앙은행들이 없다 보니 자국 금리랑 미국 간 금리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글로벌 킹 달러 현상이 심화되고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 조금 아쉬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창열 한은 총재가 이렇게 환율이 급등하면 통상적으로 정부나 중앙은행은 통화 스와프 체결 이야기가 활발히 나올법한데 오늘 발언에 의하면 통화 스와프 없이도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면 좋은 경험이 될 거다,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시장에서는 야 이거 정부에서도 환율 방어할 생각은 없구나. 

[앵커] 

한미 통화 스와프 기대하지 마라 그런 신호를 보낸 셈이 됐네요.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네. 그렇죠. 그러니까 시장에서도 지금 이거 환율 상단 1450원까지 열어놨는데 이거 더 올라갈 수 있겠다. 이러니까 장중에 원달러 환율이 1420원대에서 30원대로 뛰고 이게 증시에 조금 더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마지막 두 번째. 아까 얘기한 것 중 3번째 요인은 개인들의 신용을 써서 레버리지 투자를 한 것에 대한 반대매매 물량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반대매매. 주가가 떨어지다 보니까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반대매매가 나오고 있군요.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그렇죠. 그 영향이 오늘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서 안타깝지만 블랙먼데이라고 할 정도의 폭락을 겪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넘어섰고, 이게 1450원까지 달려갈지도 모른다. 한미 통화스와프 이론적으로는 필요하지 않다 라는 이창용 총재의 발언이 영향을 많이 끼쳤겠네요.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네. 그 영향도 있었던 것.. 그 발언이 나오고 나서 외환시장에서 바로 반응했었거든요. 정황상으로는 저희가 추정해볼 수 있는 거죠. 

[앵커] 

실질적으로 통화 스와프 안 하더라도 시장에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신호를 줄 필요는 없었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저 같은 경우도 솔직히 지금 통화 스와프 할만한 환경이 과거랑은 달라요. 왜냐면 저희가 생각해보시면 우리나라 증시가 폭락한 다음에 저점을 잡고 분위기 반전, 트리거 포인트가 있었던 시기가 2008년 금융위기랑 코로나 팬데믹때를 반추해보면 우리나라랑 미국이랑 통화스와프를 채결했을 때 증시에 반전 신호가 나타났었죠. 그러면 이번에도 통화스와프 채결하면 반전 신호가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이 기대감을 가져보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데 지금은 과거랑 다른 게 2008년도나 2020년도에는 유동성 위기가 강했어요. 달러가 메마르고 신용 시장도 완전히 다 타이트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신용이 붕괴되며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는데 지금은 그런 상태가 아니니까 정부 입장에서도 중앙은행, 특히나 연준 입장에서도 우리가 통화스와프를 과연 하면 실효성이 있을까? 지금 썼다가 나중에 쓸 카드 없으면 어쩔 건데? 여기에 대한 우려도 있었던 것 같아요. 대신에 지금 시장은 너무나 환율이 높게 올라가고 있으니까 정부나 외환 당국에서도 어느 정도는 개입하면서 진정시켜주지 않을까, 이 기대감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그 기대감이 없어지니까 환율이 심리상으로는 오버 슈팅된 거죠. 

[앵커] 

정부가 국민 연금과 달러 스와프를 맺고 수출 기업들의 선물환 활용을 해서 시장을 환율 안정시켜서 열심히 노력은 하는데 시장 개입을 하고 있는데 전혀 먹히지 않은 거예요 지금?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네 그렇죠. 지금은 유동성이나 한국 경제의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글로벌 강달러, 특히 연준의 금리 인상을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못 따라가니까 이 현상들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서 블랙 먼데이가 지금 나타났는데 역시 미국 시장, 뭐 지난 주말에 많이 떨어졌기 때문 아닙니까? 그럼 미국 시장만 보면 지금 시장이 턴어라운드, 조금은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 있을까요?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저도 오늘 내내 고민을 해봤는데 이번 주 내내 단기적으로 뚜렷할만한 호재성 재료가, 큰 이벤트가 발생할만한 것들이 예정되어 있지는 않아요. 저는 여기서 드리고 싶은 게 우리가 이벤트 말고 데이터나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체크해보면 미국 나스닥 기준으로 미국의 낙관론과 비관론들의 투자자들의 심리를 측정할 수 있는 불 베어스 프레드가 있습니다. 올해 6월 수준에 마이너스 40포인트였거든요. 그게 거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그거보다 더 내려왔어요. 그만큼 비관론이 극도로 과대 평과 되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 또 미국 증시도 벨류에이션상으로도 저희가 항상 이야기하는 거지만 역사적인 하단에 도달해있다 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저희가 6월에도 생각해보면 6월 22일인가 그때가 미국 증시의 저점이었거든요. 저점으로 잡고 위로 올라올 때 재료들을 보면 뚜렷한 재료 없이 그냥 단순 수급의 요인들, 낙폭과대 인식들 혹은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야 이 정도면 악재에 반영할 거 다 반영했다는 인식으로 올라왔던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 위험관리를 해야 하는 거고 아래 하단은 좀 더 열어놔야 되긴 하지만 여기서 굳이 매도를 도망치는 것이 지금은 늦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도망치기에는 늦었다. 팔고 도망가기에도 늦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데 비관론이 많다 보니 늘 비관론자 닥터 둠으로 불리는 루비니 전 뉴욕대 교수, 뉴욕 주가가 지금보다 40% 폭락한다 이런 말도 했고 또 대형 테크주, 헤지 펀드, 사토리 펀드 운용자는 최고점 대비 50% 떨어진다. 정말로 심각하게 비관론을 이야기했네요. 4~50% 더 하락한다. 이런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지금 시점에서는 얼마든지 안 좋은 상황을 예상해볼 수 있는 거죠. 그게 편할 수도 있으니까. 저는 그거 말고 우리가 반전을 모색할 수 있는 포인트, 그리고 여기서 지금 매도해서 시장을 떠나고 손실을 확정했는데 그 이후에 갑자기 나올 수 있는 반등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앵커] 

반전의 변수가 있기는 있어요?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저는 비관론의 비중이 굉장히 과도하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그게 과도했던 시기 이후에는 반등이 나왔다 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고요. 또 이번 주 같은 경우는 데이터나 지표 같은 것들이 특별히 예정되어있지 않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고생했던 것도 9월 FOMC 이후에 나타났던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였는데 현재 지금 연준 내부에서 보면 이렇게 긴축 세게 하는 거에 대해서 이견 차이가 많이 벌어진다 하더라고요. 그만큼 그들도 자이언트 스텝을 3번 연속 인상, 혹은 11월까지 4번 연속 인상한다는 거에 대해서 나름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만큼 이번 발언을 통해서 시장을 조금 어느 정도 진정시켜줄 수 있는 단서나 발언들이 나오면 증시 입장에서도 야 이루가 너무 과도하게 반응했다, 이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반등을 한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혹시 시장이 안정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단서가 있는지 찾아봐야 할 것 같고요. 이렇게 시장이 안 좋다는 건 계속 금리를 올리기 때문일 텐데 그 이유는 기업의 실적이 안 좋아질 거라는 전망 때문이잖아요. 기업 수익, 어떻게 전망이 되고 있습니까?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기업 수익 지금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계속 내려가고 있어요. 3분기 4분기 내년까지 계속 내려가고 있는데 다만 기업들의 이익이 둔화되는 건 저희가 어느 정도 그동안 내내 주가 조정을 통해서 소화한 측면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저는 이지점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기업의 실적 전망은 3분기 실적 전망 혹은 4분기까지의 실적 전망, 그리고 내년까지의 실적 전망 이렇게 다 나눠서 추정할 수 있거든요. 지금은 근데 상황이 상황인 만큼 바로 다가오는 3분기 실적 시즌에서 10월부터 시작되는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익의 가시성이죠. 이익이 눈에 띄게 당장 좋아질 수 있는 업종들 여기에 주목해보시면 어려운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하나의 돌파구를 저희가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고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체감하실 수 있겠지만 본격적인 리오픈의 확산, 여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레저나 엔터 아니면 카지노 같은 리오프닝 관련주들은 3분기 4분기까지 실적들 한번 기대하셔도 좋지 않을까 보고 있고요. 

[앵커] 

마스크도 벗고 그러니까 레저,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이런 부분들은 수익이 좀 그래도 괜찮게 예상됩니까?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네. 어느 정도 괜찮게 되고요. 오늘이나 내일도 조금 증시가 취약할 텐데 이렇게 취약한 상황을 이용해서 한번 매수 접근해보시면 이미 그 주식을 들고 있던 분들은 평균단가 관리를 할 수 있고 새로 주식을 들어오신 분들은 오히려 하방리스크 제한된 상황에서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래요? 금리가 계속 오르니까 리오프닝 주를 하더라도 상당히 하방 압력을 많이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그래도 이런 건 괜찮을 거라 보시나요?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네. 실적의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는 지금은 리오프닝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우리 서학 개미들이 많이 산 테슬라 얘기 잠깐 듣고 싶은데요. 테슬라 영화 빅쇼트로도 상당히 히트 쳤는데 그 주인공, 투자자죠? 마이클 버리. 테슬라 계속 공개적으로 주가가 더 추락한다 저격을 하고 있다는데 그렇습니까? 상황이 어떻습니까 테슬라?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지금 주가는 계속 하방을 맞고 있고요. 이렇게 테슬라가 주가 하락 압력을 맞고 있는 배경은 실적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망가졌다고 표현하긴 어려운데 실적은 나름 잘 버티고 있는데 테슬라 같은 경우 그냥 미국의 성장주의 대명사, 성장주들은 금리 상승의 피해 주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테슬라나 혹은 애플, 아마존 이렇게 저희가 많은 분들이 들고 계시고 좋아하고 계셨던 미국 빅 테크주들들 중심으로 주가 하방압력을 금리 상승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마이클 버리의 테슬라 저격, 뭐 할만하다 그렇게. 성장주니까. 대표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가장 타격 많이 받는다 그런 얘기네요?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현시점에서는 저분의 말이 맞았는데 앞으로 상황을 보면 금리가 과연 얼마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저희가 고민인데 그거를 좀 가늠할 수 있는 건 3주 정도 남았죠? 매번 얘기하는 매달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 물가. 10월 13일에 발표되는 미국 9월 소비자 물가에서 예상보다,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낮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을 보여준다면 이거는 분위기 반전의 포인트를 제대로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경제 지표로는 10월 13일에 발표되는 9월 소비자 물가 주목해봐야 할 것 같고요. 테슬라 성장주 대표적으로 얘기했으니까 우리나라 성장주, 대표적인 성장주가 이른바 네이버 카카오입니다. 지금 올 들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거예요?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계속해서 연이어서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네이버 카카오 같은 경우 아무래도 국내 매출 비중이 거의 압도적이고, 더 나아가서 실적 전망도 지금 올해까지는 그렇게 밝지 않아요. 내년 2분기 이상 지나야 이익이 좀 턴어라운드 한다 이 기대감과 추정을 해볼 수 있는데 현시점에서는 내년도 2분기까지를 벌써 주가에 반영하려고 들지는 않고 있지 때문에 여기는 조금 실적 전망 자체는 불투명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대신 저희가 주가가 싸다 비싸다 지금 자리가 들어갈 자리냐 빠져나갈 자리냐 이거를 판별할 때 보는 이익 밸류에이션, 혹은 주가 순자산비율로 봤을 때, 벨류에이션으로 보면은 지금 거의 역사적 밴드 하단의 수준에 도달해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여기서 이 주식 정말 들고 계시다가 팔고 싶은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 한번 팔면서 포지션을 정리하는 작업은 재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 게 좋지 않나 이 말씀 조심스럽게 드리겠습니다. 

[앵커] 

아 그래요? 가지고 있는 대표적 성장주를 팔고 갈아타고 싶은 생각이 있을 텐데 좋지 않다 그런 얘기네요. 근데 현금 보유비중을 늘려라, 유명한 투자자들 계속 투자 전략이라고 이야기하잖아요. 현금 보유비중을 늘리라는 말은 주식을 팔으라는 얘기 같은데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그렇죠. 그런데 저는 지금 현금 비중 늘리는 건 늦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차라리 지금은 오히려 현금비중 늘리기보다는 정말 실적 잘 나올 수 있는 3분기 @ 높은 업종들. 아니면 최근에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이 정말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들. 이쪽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거나 오히려 지금은 매수로 대응해서 평균단가를 낮추는 전략을 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매수로 대응하는, 다소 조금 지금 시장에서 공격적인 권고를 하시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저는 공격적인 권고보다는 지금 대부분의 시장의 비중 의견이 공격적인 매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 저는 그래도 조심스럽게 모든 @이 한 방향으로 쏠리면 그게 가장 어떻게 보면 반대의 현상도 얼마든지 출연할 수 있으니까 지금 시점에서 매도는 솔직히 투매, 패닉 셀링 현상도 짙다고 봅니다. 비이성적인 매도세에 저희가 굳이 동참할 필요는 없고, 굳이 주식을 사지 않으시더라도 지금은 그냥 들고 가시는 게 좋지 않나 말씀드릴게요. 

[앵커] 

비이성적 매동 동참할 필요 없다. 마지막으로 한때 약세장에서 히트 쳤던 태조 이방원 있었잖아요. 우리 태조 이방원도 맥을 못 출 텐데 로봇주들이 로봇테마주 말이 있던데 로봇이라는 게 테마주인지 아닌진 모르겠습니다만 왜 이렇게 관심을 끌죠?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연구원] 

어떻게 보면 다음에 유행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새롭게 부상한 후보라고 볼 수 있고 나름의 스토리도 있죠. 인플레이션 시대에 근로자들이 임금이 올라가면 기업들도 계속 비용 부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텐데 그걸 저희가 저희 사람 입장에서는 가슴 아프지만 효과 저으로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로봇이잖아요. 그러한 니즈가 계속해서 확산되다 보니까 이게 하나의 테마화, 유행으로 만들어지면서 로봇 관련주들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약세장이나 증시 분위기가 정말 취약한 장에서는 이런 테마주 단기 트레이딩으로는 한번 접근해볼 만한데 오래 들고 가는 건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릴게요. 

[앵커] 

왜냐면 테마주에 관심을 갖다가 큰코다친 케이스가 많으니까. 테마주 테마주 해서 투자자들 현혹시키면 안 되지 않나 하는 걱정도 듭니다. 시장 동향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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