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KBS 지역국 2022. 9. 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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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카메라에 포착된 대통령의 문장 하나로 온 나라가 떠들썩합니다.

이 단어가 맞는지, 저 단어가 맞는지 돌려보고 또 돌려본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사적인 자리에서야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사람도 있고, 국익 차원에서 그런 보도는 아예 안 하는 게 좋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급기야 자음과 모음의 구성, 음성론까지 등장한 데 이어 정언유착 논란에 장관 해임 요구까지, 고발장이 난무하고 서로 상대방을 탓하기에 바쁩니다.

진짜가 무엇인지는 사실 당사자 외에 알 길이 없지만 그것보다 더 본질적인 건 대통령의 언어를 목격했던 이들이 느꼈던 놀라움과 당혹감, 혹은 실망감이었을 겁니다.

때문에 그 마음을 다독이는 데 조금 더 친절하게, 조금 더 용기를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오늘, 윤석열 대통령 출근길 문답을 보면서 든 생각이었습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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