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추고 울고, 불안한 아내..카메라까지 가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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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마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힌 사연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남편의 폭력적 성향과 아내의 무기력함의 원인이 무엇인지 족집게처럼 정확히 짚어내 남편과 MC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반대로 치닫던 물불부부가 다시 가운데 지점에서 만날 수 있게 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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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마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힌 사연이 공개된다.
2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극과 극의 성격으로 사사건건 부딪친다는 물불부부가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부부는 이태원 클럽에서 우연히 만나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 사이가 되었다고 밝힌다. 연애 중 예정에 없던 임신으로 급하게 결혼한 이후 5년이 흘러 5살, 4살 두 딸을 키우며 행복할 것만 같은 젊은 부부였지만 적극적인 남편과 달리 늘 무기력한 아내 때문에 하루하루가 전쟁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전업주부인 아내는 종일 집에 있다가 집 앞 1분 거리인 어린이집 하원 시간이 되자 근무 중인 남편에게 아이들을 데리러 와 달라고 전화해 MC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광주 출장을 간 남편에게 자택인 인천까지 하원 시키러 오라는 억지도 부린다.
이에 오은영은 아내도 자신의 요구가 무리라는 걸 모르지 않는다며 이 사건을 표면적으로만 봐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한다. 아내의 마음 깊은 곳엔 "남편 너 한번 고생 좀 해봐, 당해도 싸"라는 마음이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
또 다른 일상에서 남편이 친구와 술을 마시러 나가고 집에는 아내와 아이들만이 남았는데 아내가 갑자기 집안에 설치된 모든 카메라를 가리기 시작한다. 카메라를 가린 뒤 택배 상자를 뜯어 새 원피스를 확인하는 아내는 마음에 들었는지 엉덩이춤까지 추며 신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이내 서럽기 울기 시작해 제작진은 물론 오은영 박사마저 놀라게 한다.
그날 밤 아내는 만취해 돌아온 남편에게 아직도 '그날' 일이 잊히지 않는다며 다시 서럽게 울기 시작한다. 아내는 첫째를 임신했을 당시 술에 취한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아직도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괴로워한다.
오은영 박사는 이 사연을 받고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며, 폭력은 단 한 번도 용인되어서 안 되는 것이라 선을 긋는다. 그러나 부부의 회복 의지가 강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 보기로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힌다.
제작진은 "남편의 폭력적 성향과 아내의 무기력함의 원인이 무엇인지 족집게처럼 정확히 짚어내 남편과 MC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반대로 치닫던 물불부부가 다시 가운데 지점에서 만날 수 있게 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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